식단일기

키토제닉 식단, 덜익은 아보카도 구워보세요- 구운 아보카도 너무 맛있어-!!(아보카도 샐러드)

keto-young 2020. 10. 21. 09:30

키토 제닉 식단, 덜 익은 아보카도 구워보세요-

구운 아보카도 너무 맛있어-!! (아보카도 샐러드)

 

아침은 역시 방탄커피.

다른 날과 다른 게 있다면 인스턴트커피를 사용했다는 점과 한우 사골곰탕을 베이스로 했다는 점이네요.

 

 

 

 

재료는 이렇습니다.

MCT 오일, 카누 커피(진하게 내린 원두커피면 제일 좋습니다), 자연드림 한우 사골곰탕, 가염버터 15g, 소금.

너무 든든한 방탄 라테랍니다- 개인적으로 사골곰탕을 넣어서 방탄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게 더 든든하고 포만감도 있고 속도 덜 쓰린 것 같아요. 당연히 에너지는 뿜 뿜이고요. 날씨가 선선해지니 곰탕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계절이네요.

 

 

 

 

점심식사를 하려고 아보카도를 잘랐는데 후숙이 조금 덜 된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냥 먹기에는 맛도 없을 것 같고 버려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제주 암퇘지 삼겹살을 굽고 난 기름에 아보카도를 익혀봤거든요? 와우!!! 정말 그 맛이 신세계!!! 돼지 고깃기름에 볶아서 그런지 고소하고 식감은 감자 같기도 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아보카도를 에어 프라이기에 구워 드시기도 하더라고요, 에어프라이기에 아보카도 구워 먹는 것도 맛있을 것 같아요. 버터에 볶아 먹어도 괜찮을 것 같고... 다음 식단에 꼭 활용해 보겠어요!!

 

 

 

 

양상추 깔고 수제 마요네즈 뿌리고, 오이, 파프리카, 구운 아보카도, 아마씨 가루, 할라피뇨 피클, 제주 암퇘지 삼겹살.

돼지고기 구울 때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닭고야 다이어트는(닭가슴살, 고구마, 야채) 저염이 베이스인데 키토 제닉, 키토식은 간을 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게 참 좋아요. 맛있게 식사할 수 있잖아요- 사진으로는 양이 적은 거 같지만 채소 듬뿍, 돼지고기 200g 정도면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포만감도 오래가고- 다만 입이 궁금해서 간식을 먹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키토식 초반에는 간식 먹을 생각도 안 들고 간식 먹고 싶지도 않았는데 식단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입단속이 잘 안되네요. 일주일 정도 식단을 잠시 쉬어가야 하나 고민이 되는 요즘입니다.

 

 

 

 

 

점심때 구운 아보카도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저녁에도 라드유(돼지고기 기름)에 아보카도 구워서 샐러드 해 먹었어요. 

양상추, 오이, 파프리카, 그린 올리브, 블랙 올리브, 구운 아보카도. 드레싱은 수제 마요네즈.

아!!!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요즘 클린 하게 식단을 해도 정체기인 이유가 수제 마요네즈를 매끼 먹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너무 맛있고 포만감도 좋지만 수제 마요네즈를 당분간 먹지 말아 봐야겠어요. 매끼 몇일째 계속 마요네즈를 먹고 있는데... 내일부터 소량씩 먹거나 먹지 말아봐야겠어요. 몸의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겠어요-

 

어쨌든 안 익은 아보카도, 덜 후숙 된 아보카도 이렇게 구워 먹고 익혀먹어 보세요. 정말 다른 느낌의 아보카도가 되더라고요. 식재료의 변신.

아보카도가 포만감이 좋아서 매끼 먹는데요 잘 후숙 된 아보카도도 한 번씩은 이렇게 익혀 먹어봐야겠어요. 완전 별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