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토 제닉 식단을 지향하는 키토 영입니다 :)
몇 주간 식욕이 잡히질 않아 키토식과 치팅을 함께 했어요. 며칠 전부터 슬슬 식욕이 잡히더니 간식에 손대는 횟수도 줄어들고 해서 오늘은 공복에 올리브 오일과 방탄 커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치팅을 할때 방탄 커피를 마시면 더 살이 찔 수가 있어 며칠간 아침에는 원두커피를 마셨어요.
엄청 큰 컵인데 작아보이네요. 가득가득 담은 방탄 커피.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서 색상이 짙네요- 방탄커피가 아주 맛있게 느껴지지 않은 거 보니 입이 아직 아주 클린 한 상태는 아닌가 봅니다.
배고플 때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12시쯤에 첫 식사를 시작했네요.
플레이팅에서도 뭔가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나요. 엄청 대충 담고 다 같이 볶고, 하하하
숙주나물 한가득, 이베리코 갈빗살도 한가득, 아보카도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냈더니 예쁘게 잘리지도 않고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대충 썰어서 그냥 같이 구웠어요. 아보카도 구이에 요즘 완전히 빠졌어요. 식감이 더 부드럽게 느껴져서 맛있어요.
역시 배고플 때는 고기가 최곱니다. 해동해둔 고기가 없어서 소고기 대패 업진살.
배가 고파서 그런지 200g씩 소분해둔 고기량이 적어 보여서 각종 버섯도 한가득, 숙주나물도 한가득입니다.
(각종 버섯을 썰어서 냉동해두면 먹을 때 편하더라고요.)
소금 간을 너무 세게 했는지..... 너무 짜서 아보카도 반개도 같이 먹었어요. 아보카도가 짠맛도 커버해주고 크래미 한 맛도 나서 고기랑 궁합이 찰떡이에요.
사진에 찍힌 식단 외에 다 먹고 나면 냉동실에 얼려둔 아이스 고구마를 먹어요. (한입 고구마 한 개 크기 정도) 탄수화물도 보충해주고 시원하니 아이스크림 먹는 느낌도 나고 맛있어요. 따뜻한 고구마가 물론 제일 맛있지만 식단 먹고 먹는 아이스 고구마도 별미예요.
할라피뇨 피클을 다 먹어서 할라피뇨를 주문해놨어요- 도착하면 피클 만드는 것도 포스팅해볼게요~
요즘 가을 단풍도 너무 예쁘고 야외로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예요.
오랜만에 어제 남편이랑 단둘이 데이트했네요- 하늘도 너무 예쁘고-
오늘도 남은 시간 간식 먹지 않고 저녁때도 식단 잘하고 일찍 잘 예정입니다 :)
식욕이 잡혔으니 감량식 열심히 해서 감량 길 걸어 보겠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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